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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박찬욱 복수 시리즈 그 첫번째 영화(Film)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의 그 첫 번째 영화가 ‘복수는 나의 것’ 이라고 한다. 나 역시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지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보았으며 3개의 영화 모두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고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는 긴박한 긴장감과 박찬욱의 복수 3부작 영화가 가지고있는 필름 “날 것”의 느낌이 정말 기분좋게 다가왔다. 


내가 말한 필름 “날 것”의 의미는 영화이면서도 동시에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을 법한 느낌을 단번에 전달해 준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치 지금 옆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나는 박찬욱의 영화에서 느끼곤 했다. 그래서 박찬욱의 영화에 더욱 몰입해 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박찬욱의 영화에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와 같은 폭발장면이나 영상미를 일부러 뛰어나게 하기위한 영화를 찍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화 안에서 적나라한 현실의 모습을 차용하고 그 위에 영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현실같으면서도 영화다운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는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영화를 보는 편이다. 그래서 박찬욱의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들이나 장면들에서 미술소품이 어떤 것들이 쓰이는지 주의 깊게 보는데 “복수는 나의 것”이라는 영화에서는 단연 경찰관 마네킹이 눈에 띄였다.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미술관에 그 경찰관 마네킹이 놓여져 있던 것이 기억났고 우연히 한강변 카페에서 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들린 카페에서도 그 마네킹을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던 때가 기억이 난다. 현대미술을 좋아하고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실제로 마주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찬욱의 영화는 내가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하고 영화라는 장르가 얼마나 매력적인 것인지 알려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언제 다시봐도 다른느낌, 다른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영화를 계속해서 찍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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